극심한 정화
제목이 웃긴데, 아무튼 극심한 정화의 명현현상으로 한 며칠 고생함. 수요일즈음 부터 해서, 수/목/금/토/일 5일을 통째로 힘들어 했다. 원인은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서비터들과 함께 한 정화때문(추정). 수요일 새벽에 굵고 짧은 복통 후, 며칠 내리 우울감과 무기력에 시달렸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대로 영원히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다. 금요일부터는 이상할 정도로 오컬트와 마법적 작업, 영성적 작업에 반감이 생겨서 기도나 수행도 간신히 했고, 그나마도 어제는 하나 건너뛰었다. 그치만 나는 굴하지 않지. 정화 짬밥이 10년이 넘어가면 이런 것은 이제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기 전 대청소라는 것을 알고 있다. 토요일과 어제, "어디 잘못된 것 아닌가" 싶은 수준의 두통을 겪고, 저녁..
DIARY
2024. 7. 29.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