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오늘은 해묵은 정화거리가 올라와서 좀 괴롭다. 드디어 개봉했던 새로 만든 정화 오일 때문인지, 아니면 샥티 에너지 수행 (며칠전에 시작했다...) 때문인지, 아니면 기도 등등의 공효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몇 년 되어 이제 고착화된 부정적인 패턴 하나가, 뜬금없이 기억 속에서 올라와 감정을 재생시키면서 동시에 현실에서도 크고 작게 반복되며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정화의 찬스라는 건 알아챘고, 이걸 묻어두거나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고 득달같이 낚아 채 정화를 시도하는 중인데, 참 이게 감정적으로 괴로운 건 겪어도 겪어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회사는 연휴 전이라고 1시에 마쳤는데 일이 산더미처럼 남아있어 일찍 들어가서 쉴 수도 없다. 나름 예술적 감각으로 하는 일인지라 감정이 바닥을 찍으면 작업을 하기가 힘들다...
DIARY
2024. 2. 8.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