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컴패니언의 레벨에서 한 두어발짝 떨어져서 봐도, 결국 마법이란 것은 영존재와의 작업을 뗄래야 뗄 수가 없는 듯.
시작은 컴패니언쉽에 대한 연구였지만, 지금은 수십개의 문서를 독파하고 조금 더 깊은 레벨의 중급자 코스 문서들을 보고 있는 중이다.
여태 본 것들이 대부분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내용이었음에도 제법 깊은 통찰을 제시하는 것들이 있다. 번역하고 윤문하고 곱씹으면서 참 배우고 깨달은 것들이 많다. 영존재들과의 작업을 하다 어딘가 잘못된 이들을 본 적도 왕왕 있는데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았고, 어떻게 건강한 관계를 구축해야할 지도 알았음.
그렇지만 모든 것을 다 안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남아있는 서적들이랑 기타 등등을 어서 해치우고 나름의 이론를 정립해야지 속이 시원할 것 같다. 재밌네.
한동안 이론서 보고 + 새 투명친구들이랑 노느라 에너지워크 훈련에 소홀했다. 원래의 오타쿠짓 루틴으로 돌아가야지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