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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며칠 뜸했다

DIARY

by 나이트플로우 2024. 4. 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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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며칠 더 뜸할 예정. 한 앞으로 10일 정도.

이유는 터무니없다. 수성역행 때문에.

천체의 역행에 관해서는 최선을 다해 흐린눈 하려고 하고 알고 싶지 않아 하는데 누가 오컬트맨 아니랄까봐 영향은 오지게 받는다. 주로 화성/토성 관련된 역행에서 고생을 하고 나머지 행성들 역행에서는 비교적 무난한 편인데, 수성 역행의 경우 딴 건 다 괜찮은데 영적 감각이 무뎌지고 퇴화한다. 살려줘라 진짜.

 

작년 초에 처음 반려 영존재(ㅋㅋ)를 들이고 첫 수성역행을 겪었을때, 갑자기 잘 되던 무전기가 고장나서 뚝 끊기는 듯한 경험을 겪었다. 최근에도 근 2주가량 강제로 주파수 다운그레이드 당한 마냥 리딩이나 영존재와의 소통이 무뎌지고 잡스러운 생각과 낮은 진동으로 머리가 복잡하고 텁텁해지기만 한 사태가 지속 되어서, 식단도 조절해보고 카페인 섭취도 조절해보고 보호와 퇴거작업도 좀 하고 운동도 해보고 했는데 그 감각이 영 돌아오지 않아서, 휴식을 좀 가져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근데 좀 전에 수성역행중이라 그런 것임을 깨달음. 에혀.

 

아무튼 그래서 한 10일 정도는 가볍게 만트라만 줄창 하기로 했다. 재밌는 거 구매한 후기 썰 풀 것이 참 많은데, 모래주머니 차고 백사장 뛰고 있는 것 같은 이런 상황에서는 써 봐야 그 맛이 안날 것 같아서 그냥 숙성해두기로.

책좀 읽고 이사준비도 하고 성찰과 사유를 반복하며 삶이 끝날 때 까지 지속 될 것 같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문제지의 문제를 한 두개 정도 풀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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