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기능과 신경 기능은 서로 영향을 미친다. 과식 후 혈액순환은 소화기관으로 향한다. 그 비율에 따라 더 적은 혈액이 신경계로 이동한다. 따라서 일상 활동에 집중하기 어렵고 졸음, 나른함 등을 느끼게 된다. 하타요가 수련을 위해서는 신경조직의 더 큰 효율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련 중에는 소화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건강한 식단은 중요하다. 수행의 발전을 위해 하타요가는 기아 상태에 이를 정도의 단식을 강조하진 않는다. 하지만 소화 매커니즘과 그에 소요되는 시간을 이해했다면 식사 횟수를 줄이는 것에 능숙해지는 게 좋다. 다음 표는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식사 일정 | 소화 시스템의 상태 | 전반적인 신체 상태 | 신경계 상태 |
바후북타(Bahubhukta) (4번 이상의 식사) |
24시간 너무 바쁨 소화 불량 |
무거움, 무기력 과체중 각종 질병 |
둔함, 짜증남 |
트리북타(Tribhukta) (3번의 식사) |
24시간 바쁨 | 지나치게 무겁진 않음 활동이 제한됨 |
집중력이 좋아짐 짜증이 덜남 |
드비북타(Dvibhukta) (2번의 식사) 8시간 동안 휴식 |
16시간 동안 바쁨 | 활기참 | 매우 좋음 몸은 더 고급 수련에 적합해짐 집중력이 더 향상됨 |
애크북타(Ek bhukta) (1번의 식사) |
10시간 동안 바쁨 충분한 휴식을 취함 |
활기참 | 위와 동일함 장시간 수련하기에 더 나은 체력을 갖게됨. |
하타요가 수행자가 되려면 바후북타 상태를 피해야 한다. 처음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트리북타 일정을 따를 수 있다. 수련이 규칙적이 되고 평온함이 유지되면 드비북타 일정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금계(야마)-권계(니야마)와 관련된 다른 것들이 관리되어야 한다. 즉 충동, 말, 소모적 활동 등을 통제하여 신진대사 필요성이 제한적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따라서 신진대사에 필요한 양이 얼마든지 간에, 두 번의 식사로 적절하게 충족될 것이다. 네 번째인 에크북타는 금계와 권계의 다른 원칙과 함께 금욕(브라마차리야)을 엄격히 따르는 수행자만을 위한 것이다.
수면은 자연스러운 휴식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시간 뿐만 아니라 깊이 측면에서 질 좋은 수면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요가수련을 통해 깊이 이완되면 수면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수면 시간은 짧아질 수 있지만 수면의 질은 더 좋아진다.
하타요가 수련을 진행함에 있어서 수련을 위해 오전 4시 정도 이른 아침을 선택하는 것은 항상 유익하다. 적절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소화와 배변을 완료하여 몸을 준비해야 한다. 수면도 완료해야 한다. 완전한 수면을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지나친 노력은 엄격히 피해야 한다. 에너지를 회복하려면 더 많은 음식과 수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소화와 신진대사를 위한 시간을 남겨야 한다. 따라서 신경계의 더 높은 기능을 수행할 시간이 적어진다.
말을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과 과도하게 소통하는 것은 불필요한 갈등과 불필요한 생각(브릿티)으로 이어져 에너지를 낭비하고 번뇌(클레샤)를 강화한다. 침묵 연습은 그러한 문제들을 자동으로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홀로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최고의 연습 중 하나이며, 침묵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요가수련의 더 깊은 효과를 유지시켜준다.
- 출처 : 서적 <요가호흡-프라나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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