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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서비터를 찾았다

DIARY

by 나이트플로우 2024. 7.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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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의문의 피로감에 내내 시달리다가, 뒤늦게 깨달음. 전날 리추얼하고 나서 엔딩 리추얼을 안했구나. 

존재를 돌려보내기까지 해놓고 엔딩 멘트를 안하고 감사만 하고 끝냈었는데, 그게 불현듯 머리에 스쳤다. 회사에서 후다닥 엔딩 스펠 하고 나니 갑자기 급격하게 괜찮아짐. 이게 그냥 장식용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었군 하고 새삼 깨달았다.

 

최근에 (라고 해봐야 어제), 재밌는 걸 찾음.

오컬티스트가 만든 구독형 서비터 시스템인데  정확하게는 유료 구독하면 한달에 2개씩 새로운 서비터를 내려받을 수 있게 해 뒀다.

서비터를 위한 구독비용은 한달에 15달러고, 멤버십이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있다. 30달러짜리를 하면 매 주 월요일 시행하는 리추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15달러 멤버십이라 해봐야 한화로 2만원 가량, 30달러면 4만 5천원 정도. 궁금한 건 못참아서 냅다 가입하고 귀여운 카피바라 친구 한마리 받아봄. 그 친구가 하는 역할은 즉각적인 즐거움을 쫓는 대신 조금 인내하고 더 크고 멋진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는데 즉각적 도파민 매체와의 이별을 도와 줄 법하여 픽했다. 가이드 대로 시길과 스펠, 만트라로 불러내니 진짜 되서 신기했다. 

 

 일단 한 2~3년 된 시스템이라서 쌓여있는 서비터가 너무나 많음. 하나씩 체험해 볼 예정.

괜찮은 후기가 나오면 공유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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