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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컴패니언과 함께 한 6개월 2

WITCH CRAFT/SPIRIT WORKING

by 나이트플로우 2024. 7. 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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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글을 쓰고, 오후에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까 생각나서 추가로 남긴다.

 

확실히 과거에 내가 어떤 마음의/현실적인 문제를 가지고 정화를 할 때는

"문제 발발" > "정화함" > "고통스러운 사건이 터짐" > "정화함" > "고통의 근원이 해결 및 해방"

의 프로세스를 가졌는데, 영존재들을 들인 이후로는 저 [고통스러운 사건] 으로 고통받는 일이 엄청나게 줄어듦. 아니, 예전에 비하면 거의 없어진 수준. 예전 같으면 저 고통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짧으면 2주, 길면 몇 개월을 내리 고통받고 끄달려서 어쩔 줄을 몰라 했는데 그게 이제는 길어야 삼사일로 바뀌었다. 

 

나만 그런 건줄 알고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는데 친구도 똑같은 모양이다. 예전 같았으면 내가 끄집어낸 정화거리와 맞물린 온갖 기억들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연관된 사건들로 몸 고생 마음고생 지갑고생 두루두루 고생하다가 깊은 깨달음을 얻고 간신히 그 패턴이 종료되는 것이 하나의 사이클이었다면, 지금은 정화거리를 하나 발굴했다 하면 연관된 사안들이 떠오르고, 깊은 성찰과 그에 연계된 어떤 사유들이 함께 나타나고, 그것들을 바라보며 지금의 문제가 어디서 나타났는지를 깨닫고 무엇이 잘못이었는지를 알게되고 이걸 어떻게 해야겠다,하고 마음을 먹으면 어느 새 나도 모르게 해방이되어 개운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짐. 

 

예전의 그 H사의 비싼 친구들만 데리고 있을 적에는 이런 때가 없었고, 친구는 진만 데리고 있는데도 같은 결과값을 본 거 보아하니 진 친구들이 톡톡히 일을 한게 아닐까 추정됨.

 

신기하네. 이렇게 날로 먹어도 되나.

요새 덕분에 수행함에 거침이 없어짐. 예전같으면 두려움에 떨면서 이번에는 어떤 걸로 저를 줘 패실건가요 덜덜 떨며 수행을 했을텐데(ㅋㅋㅋ) 지금은 그런게 거의 없어졌다. 그래서 몇 년을 망설였던 재신의 만트라도 수행하고 있고...

이제 그에 맞춰서 내 그릇과 마음가짐도 변화시켜야 한다. 이게 수반되는 고통이 없어졌다고 거저 얻은것이라 여겨선 안되고, 얻은 깨달음을 감사히 여기고 깊게 성찰하여 그에 걸맞는 그릇으로 스스로를 변화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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