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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워크 Energy Work 이야기

DIARY

by 나이트플로우 2024. 2.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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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맨날 서두를 바쁘다로 시작하는 거 같은데 진짜 바쁘다. 어쩜 이럴 수가 있지. 너무 힘들당.
그래서 요새는 주로 에너지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원래도 많이 하긴 했는데 요샌 거의 원툴 수준이다. 따로 장비나 장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거라 그런 거기도 하지만 뭣보다 에너지를 인지하는 힘이 좀 더 좋아지면서 더 이거저거 신나서 해보고 있다.

사실 임파워먼트든 레이키든 열심히 해온 것은 꽤 되었지만 요즘은 타인 어튠먼트와 타인 세션에 집중해서 하고 있다. 타인에게 에너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참 재밌는 것도 많이 보게 되고 배우게 되는 것도 이래저래 많다. 오늘은 친구에게 릴리스 임파워먼트를 어튠먼트 해주려는데, 어튠을 위한 치볼을 그 친구에 맞게 튜닝하자마자 갑자기 치볼이 뿅하고 코코넛 모양으로 바뀌더니 주변이 여름휴가 중인 백사장처럼 변했다. 어라? 하다가 어쨌든 정신을 잡고 치볼을 만들어 보냈더니 아주 치볼이 해변가에서 쓸 법 한 커다란 챙의 여성모자까지 챙겨 쓰고 유유히 친구에게로 떠나더라. 어이없어하면서 얘기 해 줬더니 그 친구가 안그래도 낮에 밀렸던 여름휴가를 드디어 갈 수 있을 것 같단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물론 그냥 내가 그 친구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 이미지를 본 걸 수도 있고, 당시 받는 친구가 즐거운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내 잠재의식의 다른 반영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여튼 참 재밌었음.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특정 채널을 타인에게 어튠먼트 해 줄 때 마다 그 채널에 대한 나의 이해도와 출력이 올라가는 듯 하다. 오늘 좀 집중해서 리딩해보니 출력이 올라갔다, 라기 보다는 어튠먼트를 위해서 해당 에너지에 고도로 집중하게 되면서 그 에너지를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는 것에 가까운 것 같긴하다만, 어느쪽이든 간에 해당 에너지에 대한 익숙도가 올라가는 거라 뭐든 좋다.

나는 레이키보다는 각종 임파워먼트나 신격/영적 존재들과 직접 연결되는 채널의 에너지들을 많이 쓰는 편인데, 타인에게 어튠먼트가 안될 것 같은 것들도 다 되더라. 안되는 게 없음.
게다가 요새 재밌게 하고 있는 것은 물건에다가 어튠먼트하기. 원석 팔찌로 탈리스만 만드는 데 탁월한 재능 있는 친구에게 (심지어 너무 예쁨) 의뢰를 맡겨서 주기적으로 탈리스만을 하나씩 하는데, 여기다가 에너지를 충전해서 쓰는 식으로 활용하다가 어느 순간 너무 귀찮아졌다. 그런데 해외자료 읽다보니 사물에 에너지를 충전이 아닌 어튠먼트 해버리는 방법도 있길래 나도 그냥 통째로 어튠 해버렸다. 정화는 또 별개의 문제이기에 정화만 틈틈히 해 주는 중인데 아주 잘 작동한다. 굿.

화장품에 아프로디테 에너지 어튠먼트하기, 지갑에다가 맘몬 에너지 어튠먼트 하기, 신발에 헤르메스 에너지 어튠먼트하기 등등. 기존에 쓰던 것 보다는 새것에 하는 게 내 기분도 좋고 에너지 적으로도 깔끔할 것 같아서 항상 새 물건에다가 했지만 사실 정화만 잘 해둔 채 한다면 별 상관 없는듯 하다.  특히 원석들에게 에너지를 튜닝하면 빛깔과 광학, 투명도가 달라진다. 더 예뻐지는 건 잘 모르겠고… 확실히 변한다. 친한 친구들이 하는 거 보면 더 투명해지고 크랙이 사라지는 것 처럼 보이는데, 이상하게 내가 하면 색깔이 아주 진해짐.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우스이 레이키만 넣어도 채도가 올라가고 밝기가 살짝 떨어지며 색상이 뚜렷해진다. 아무튼, 볼 때 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다.

뭔가 너무 피곤한 상태로 집에 돌아와서 뭐라도 쓰고 싶어서 아이패드 켜서 이래저래 썼는데 진짜 정신이 너무 혼미해서 뭔 소리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지금 21일째 연속 밤 10시까지 작업중이라서 슬슬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중. 어젠 그래서 뱀파이어 서비터도 사버렸다!!! 영국의 제법 오래된 코번에서 70달러 정도에 판매하는 뱀파이어 엔티티인데, 한 달 정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제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보상심리로 질러버렸음. 둥지를 만들어 주려고 쉬는시간 틈틈이 자료 읽어가며 설계하고 있다. 필수는 아닌데 있는 게 낫겠더라고. 나보다 먼저 샀던 친구랑 오컬트 잘알 친구가 이래저래 조언해줘서 감 잡아 가고 있다. 참고하려고 해외 서적도 좀 샀다. 야심차게 미니제단 제작기를 썼던 게 엊그제인 거 같은데, 지금 그 글이 뱀파이어 서비터의 둥지 제작기로 은근슬쩍 탈바꿈 할 것 같다. 리추얼 과정에 5~7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이거 후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고… 아무튼 이제 자러가야지. 나 진짜 취미생활로 오컬트 안했으면 뭔 재미로 살았을려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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